자전거/자전거 관리방법

자전거 관리 방법 : 청소와 정비 방법

낭만빽곰 2021. 5. 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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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타는 빽곰입니다. 

요즘은 날씨가 참 이상하네요. 아침에 비가 잔뜩 내리다가 오후에는 활짝 개는 날이 반복되네요.

바람도 많이 부니 쌀쌀하니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자전거 관리 방법 중 자전거 청소와 각 부품의 정비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전거 청소 방법

  • 가장 정석인 방법은 자전거를 구석구석 물로 세척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윤활유가 필요한 부분은 다시 윤활유를 바르는 것입니다. 
  • 주의할 점은 구동계나 브레이크가 유압식인 자전거는 절대 뒤집거나 눕히면 안 됩니다. 뒤집거나 눕히게 되면 브레이크나 구동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WD-40는 체인 외에는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WD-40이 그리스를 오히려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퀴의 회전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완벽하게 깨끗히 만들고 싶다면 센터에 맡기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보통 오버홀이라고 하며 자전거를 모두 분해야여 모든 부품을 세척하고 오래된 부품은 교환을 하는 작업으로 3~4일 정도 소모되며 비용이 10만 원 이상 나오는 점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 자전거 청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관리를 잘 하시면 됩니다. 실외보다는 실내에 보관하시고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전거 정비

 

자전거 정비는 각 부품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조향부 

핸들바, 스템과 포크를 연결하는 부분과 헤드튜브 위아래의 너트를 잘 조여 줍니다. 이 부분이 헐거워지면 앞바퀴가 덜렁거리고 앞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포크가 앞뒤로 움직입니다. 이것이 반복이 되면 헤드 튜브가 계속 늘어나 유격이 점점 심해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꽉 조이면 핸들이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적당히 자신에게 맞게 조여주시면 됩니다.

 

구동계

기본적으로 체인과 크랭크, 스프라켓을 세척을 하신 뒤 윤활유를 바르시면 됩니다.

스프라켓과 크랭크는 흙먼지나 금속 가루 등의 이물질을 전용 세척도구나 칫솔 같은 도구로 제거해주시고 마른걸레로 닦으시거나 WD-40을 뿌리셔도 됩니다. 다만 WD-40을 사용할 실 경우 꼭 윤활유는 따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윤활유를 바르시고는 크랭크와 스크라켓의 모든 단을 오가도록 기어를 변경해 가며 크랭크를 돌려줍니다. 그래야 윤활유가 모든 부분에 잘 스며들 수 있습니다. 윤활유가 뭉쳐 있을 경우에 그 부분에 먼지가 더 많이 달라붙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체인은 연 1~2회 정도 길이를 확인해서 늘어났을 경우에는 교체를 해주셔야 합니다. 체인 한 마디의 길이는 2.54cm로 1%가 늘어났을 때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길이 확인은 체인체커를 사용합니다. 체인이 늘어나면 크랭크와 스프라켓의 마모가 빨라집니다. 이럴 경우 부품 교체에 많은 비용이 들므로 문제가 발견되면 바로 교체하시는 게 더 돈이 덜 듭니다. 

 

제동계

브레이크는 종류와 작동방식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릅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말씀드리고 다음에 따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림브레이크로 나눌 수 있고, 작동 방식으로 기계식과 유압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1년에 한 번 정도 앞뒷바퀴의 패드를 모두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유압식일 경우에는 압력의 관리도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림 브레이크 경우 브레이크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제동력이 약해 졌다면 브레이크 블록을 교체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싸지만 교체 주지가 더 짧습니다. 

유압 브레이크는 자전거를 거꾸로 세워 놓을 경우 기름이 새거나 파이프에 공기가 들어가 제동이 안 될 수 있으니 절대 거꾸로 세워 놓으시면 안 됩니다. 

 

타이어

타이어는 공기 주입과 펑크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타이어 공기 주입은 튜브가 어떤 방식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은 던롭 방식과 프레스타 방식 그리고 슈레더 방식이 많이 쓰고 있습니다.

  1. 던롭 방식 :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던롭 주입기를 타이어에 꽂고 펌프로 바람을 넣어 주는 방식입니다. 저렴하고 보편적인 방법이지만 바람이 잘 빠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프레스타 방식 : 이 방식은 전용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전용 어댑터는 대형마트나 자전거 샵을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프레스타 방식의 공기 주입은 먼저 타이어의 바람을 조금 빼준후에 어댑터를 꽂고 공기를 넣는 방식입니다. 프레스타 방식은 밸브가 가늘고 바람이 잘 빠지지 않아서 타이어가 가늘고 높은 압력을 요구하는 로드용 타이어에 많이 사용됩니다.
  3. 슈레더 방식 : 프레스타 방식과 동일합니다. 다른 점은 대량의 공기를 넣는 경우 프레스타 방식보다 좋지만 바람이 더 잘 빠집니다.

타이어에 맞는 공기압은 타이어 옆에 적정 최대 공기압이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공기압은 타이어 폭과 탑승자의 몸무게에 맞춰 적절히 넣어줘야 합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높은 공기압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느다란 타이어보다는 넓은 타이어가 공기압을 적게 넣어 줍니다.

 

펑크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경우 튜브 없이 휠로만 달리게 되는 데 이럴 경우 바퀴 전체가 휘어져 버리기 때문에 큰 수리비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펑크가 났을 경우 간단한 대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작은 펑크에만 효과가 있으므로 큰 펑크나 타이어가 찢어진 경우 또는 혼자 도저히 하지 못 하겠다 하는 경우에는 수리점에 가서 수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먼저 펑크 난 튜브를 분리해야 합니다. 플라스틱제 타이어 레버를 사용하셔서 타이어와 림 사이에 넣고 제치시면 됩니다. 
  2. 새 튜브로 교체를 하거나 기존 튜브를 고쳐 사용하시면 됩니다.
  3. 기존 튜브를 재사용하실 경우 펑크 난 부분을 찾아 때워줘야 합니다. 펑크난 부분을 찾을 때는 큰 대야에 물을 받고 튜브를 넣어 기포가 올라오는 곳을 찾으시면 됩니다. 
  4. 펑크난 부분을 찾으셨다면 전용 스티커(패치)로 막으시면 됩니다. 스티크를 붙이시기 전에 타이어에 이물질이 박혀 있는지 꼭 안쪽과 바깥쪽을 확인하시고 붙이셔야 합니다.
  5. 다시 튜브를 에어밸브의 위치에 맞춰 잘 넣어주시고 공기를 넣어줍니다. 이때 너무 빠르게 많이 넣을 경우 스티커를 붙인 부분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히 넣어 주셔야 합니다.

각종 케이블

모든 케이블들은 길이가 적당하게 제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케이블 끝부분이 풀렸다면 잘라내서 깔끔하게 하거나 새 케이블로 교체해야 합니다. 케이블 끝부분이 풀리지 않게 엔드 켑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케이블은 브레이크와 타이어에 닿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각종 케이블 별로 관리 방법입니다.

  • 브레이크의 세기는 케이블의 길이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짧게 하면 할수록 브레이크가 세게 잡힙니다.
  • 기어가 잘 바뀌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경우 변속기의 세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변속기의 세기는 장력 조절로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앞바퀴는 왼쪽 핸들에, 뒷바퀴는 오른쪽 핸들에 장력 조절 장치가 있습니다. 앞바퀴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장력이 약해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장력이 강해집니다. 뒷바퀴는 앞바퀴와 반대입니다. 
  • 변속 케이블과 브레이크 케이블은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바꿔서 사용하시면 위험합니다.
  • 케이블 교체 시 윤활을 겸해서 케이블 하우징에 방청유를 주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브레이크 제동부에 묻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자전거의 청소법과 부품별 관리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해야 할 게 상당히 많네요. 

그래도 중요한 일이니 꼭 해주셔야 합니다. 

이게 귀찮으시면 자전거 샵에 맡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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