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 타는 빽곰입니다.
어제 일이 늦게 끝나 오늘에서야 MTB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다려주신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오늘은 MTB의 마지막 글인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TB가 모두 MTB 지 무슨 종류가 있을까 하시겠지만 MTB 경기나 타는 지형에 맞게 종류가 다 다르게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크로스 컨트리(XC)
크로스컨트리는 평범한 임도나 가벼운 산악지형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MTB입니다. 주로 오르막을 상정하기 때문에 전체 중량이 12kg 이하로 가벼운 편입니다.
가장 대중적이며 많이 사용되는 MTB입니다. 뒷바퀴 쪽에 서스펜션이 없기 때문에(하드테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페달을 밟을 때 힘의 손실이 없습니다.
크로스컨트리는 카본 프레임을 많이 사용합니다.
크로스컨트리에 앞뒤로 서스펜션이 있는 경우(풀 서스펜션) 가격이 비싸지며 무게가 약간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뒷바퀴에 서스펜션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승차감이 좋고 기술이 발달하여 뒷바퀴 쪽에 서스펜션이 있어도 페달을 밟을 때 힘의 손실이 많이 없습니다.
휠셋의 요즘 추세는 29인치로 민감한 조작은 힘드나 장애물을 넘기 편하며 험지를 달리기 좋습니다.
2. 트레일 바이크
일반적인 등산로나 소방로를 달리기 위해 제작된 MTB입니다.
기본적인 사양은 크로스컨트리(XC)와 올마운틴의 중간으로 풀 서스펜션 바이크입니다.
27.5. 인치 휠이 보급되면서 나오기 시작한 MTB로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이 없지만 외국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MTB입니다.
3. 올마운틴
이름 그대로 다양한 산악지형에서 타기 위해 제작된 MTB로 강한 프레임과 두꺼운 타이어, 그리고 긴 트레블의 앞뒤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전거의 무게는 12~15kg이며 크레블은 140mm~160mm 정도가 됩니다.
하드테일과 풀 서스펜션 모델이 다 있지만 풀 서스펜션 모델이 더 많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트레일 바이크의 사양이 좋아지면서 올마운틴 자전거의 대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4. 프리라이드
거친 산악 험로의 내리막에서 점프, 드롭 등의 다양한 기술을 하기 위해 제작된 MTB입니다.
주로 다운힐에 치중된 사양을 보여주며 공중에서 핸들을 90도가량 꺾는 기술에 방해가 되지 않게 더블 크라운 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바이크 회사들이 별도로 프리라이드를 구분해서 생산하고 있지 않는데 이는 휠 사이즈가 27.5인치가 되면서 기존 MTB에 부품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엔듀로
속도를 추구하여 만들어진 MTB입니다.
160~180mm 정도의 트레블을 가지고 있고 27.5~29인치 휠을 쓰는 풀 서스펜션 바이크입니다.
엔듀로 경기는 긴 다운 코스를 완주 후 제한된 시간에 다음 코스로 라이더가 자력으로 이동하는 경기로 업힐 능력도 요구됩니다. 그래서 내리막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라이드와는 달리 가벼우면서 업힐도 되고 다운힐도 되기 때문에 많은 라이더들이 선호합니다. 다만 상급 라인업이기 때문에 가격이 꽤 나갑니다.
6. 다운힐
다운힐은 말 그대로 거친 지형을 단숨에 내려오는 용도로 업힐을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튼튼하고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무겁습니다. 보통 16~20kg 정도 나가며 요즘에는 탄소 섬유 프레임을 쓰기 때문에 15kg 정도 되는 모델도 있습니다.
다만 이럴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싸집니다.
다운힐 서스펜션의 트레블은 200mm를 주로 사용하며 휠은 29인치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고창 MTB 파크가 개장되면서 다운힐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창 MTB 파크는 3월에 개장하고 11월에 폐장을 하니 참고하시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7. 더트 점프
다양한 점프 코스가 있는 트랙을 달리는 것을 상정하고 제작된 바이크입니다.
하드테일과 풀 서스펜션으로 나뉘어 있으며 프레임이 굉장히 작고, 서스펜션도 짧지만 튼튼하고, 휠셋도 튼튼하며, 뒷브레이크만 장착되어 있습니다.
더트 점프의 경기는 점프를 해서 공중에서 하는 묘기를 보고 예술적인 부분이나 기술적인 부분을 보고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BMX(묘기 자전거로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와 유사합니다.
오늘은 MTB의 마지막 글인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