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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3 - 스트라이다

낭만빽곰 2021. 7.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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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 타는 빽곰입니다. 

오늘은 미니벨로의 한 종류인 스트라이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스트라이다란?

왼쪽이 평상시 모습, 오른쪽이 접은 모습입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마크 샌더스가 만든 접이식 자전거입니다. 접었을 때와 평상시 모습이 특이하여 처음 출시됐을 당시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징

편의성을 극대화 한 구조가 특징으로 평상시는 세모 모양의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접을 경우 바퀴 달린 막대기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접이식 자전거보다 접는 시간이 짧고 접을 때마다 안장의 높이를 조절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다른 접이식 자전거에 비해 장점입니다. 

접었을 때도 바퀴가 굴러가기 때문에 밀거나 끌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핸들이 높아 허리를 펴고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철제 체인을 사용하지 않고 케블라 벨트를 사용하여 소음이 없고 옷에 기름때가 묻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싱글기어라 언덕을 오르기 힘들었는데 요즘 나오는 모델은 이 부분이 개선이 되어 좀 더 수월하게 언덕을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에 많은 무게가 가해지면 바퀴의 스포크가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다른 단점으로는 핸들이 너무 잘 돌아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자전거에 비해 핸들이 너무 잘 돌아가므로 처음 타는 사람의 경우 넘어질 수가 있습니다.

 

스트라이다는 작은 바퀴와 기어비 때문에 고속을 내기 힘듭니다만 모델에 따라서는 빠른 속도를 내는 게 가능하기도 합니다. 

 

프레임의 구조상 급정거나 충돌 시 고환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타면 엉덩이가 아플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다는 타는 자세가 고정되기 때문에 모든 체중이 엉덩이로 쏠리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델 

스트라이다는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꾸준히 개선과 개량을 거치면서 여러 모델들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인 구조는 거의 같으나 다른 부분들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1. Mk-1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되던 최초의 스트라이다입니다. 

휠이 플라스틱이었고 케블라 벨트를 사용하였습니다.

 

2. Mk-2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스트라이다입니다. 

큰 변화는 없이 프레임 색이 검은색에서 은색 무광 메탈로 바뀌었고 휠과 스프라켓 색깔이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3. Mk-2.5

Mk-2와 큰 차이가 없고 핸드 바를 접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4. 3.0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프레임 색이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었습니다. 

핸들바의 고정 힌지에서 걸림쇠가 사라졌고 접히는 부분이 안쪽으로 옮겨 저 폭이 좀 더 좁아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결부의 스티어링 핀이 아래에서 위로 옮겨졌습니다. 

아직까지 플라스틱 페달이 접히지 않았습니다. 

 

후기에 나온 모델들 중 페달이 접히는 모델은 3.1이라고 불렸습니다.

 

5. 3.2

휠이 알루미늄으로 바뀌면서 무게가 증가하고 타이어의 권장 압력이 올라갔습니다. 

체결 방식이 플라스틱 소켓에서 자석으로 바뀌었습니다.

플라스틱 폴딩 페달이 기본 사양으로 되었습니다. 

뒷바퀴 쪽에 벨틀 이탈 방지 롤러가 추가되었습니다.

 

6. 3.3

일본에서만 출시된 제품으로 페달이 알루미늄으로 접히지는 않았습니다. 

 

7. 5.0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모델입니다. 

핸들고정 힌지가 버튼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프라켓이 알루미늄으로 바뀌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가 디스크 브레이크로 바뀌었습니다.

프리휠에 뒷바퀴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모델부터는 일반 시트와 QR시트 두 종류로 나뉘었는데 QR시트가 좀 더 비쌌습니다.

 

8. 스페셜 에디션과 리미티드 에디션

스페셜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100대만 생산되었고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에만 발매된 한정판이었습니다.

 

9. 미니

2009년에 나온 14인치 휠을 장착한 버전으로 무게가 8.8kg으로 스트라이다 중에 가장 작고 가볍습니다.

 

10. LT

일부 알루미늄 부품을 플라스틱으로 변경하여 가격을 낮춘 버전입니다. 

핸들 그립과 젤 안장이 바뀌었습니다.

5 스포크와 짐받이가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습니다.

벨트 이탈 방지 롤러의 위치가 아래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안장을 QR안장으로 바꾼 LT QR모델이 있습니다.

 

11. 레이싱

킥스탠드가 기본 사양으로 달려있습니다. 

그립이 5.0과는 다른 모델로 되어있습니다.

16인치와 18인치 모델이 있는데 16인치에는 슈발 레 마라톤 레이서, 18인치에는 슈발레 코작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투톤 컬러입니다. 

머드가드가 없습니다. 

 

12. 5.1

폴링 페달이 알로이 페달로 바뀌었습니다. 

킥스탠드와 후미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짐받이가 알루미늄으로 바뀌었습니다.

볼 조인트가 뒤쪽 프레임과 별도 부품으로 분리되었습니다. 

핸들바 폴딩 버튼 모양이 볼록한 모양에서 평평하게 바뀌었습니다.

 

후기 생산분에서는 

림이 강화되었습니다.

스프라켓이 신형으로 바뀌었습니다.

페달이 플라스틱으로 바뀌었습니다. 

 

5.1QR플러스 모델이 현 스트라이다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 SX

18인치 알로 휠을 장착했습니다. 

자전거의 무게는 9.94kg이며 최대 100kg의 사람이 탈 수 있습니다. 

 

14. SX CRB BLACK TABBY

2015년에 출시된 스페셜 버전으로 카본이 사용되었습니다. 

18인치 휠을 사용했습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알로이 프레임입니다.

카본을 사용한 부품은 에어로 휠, 핸들바, 브레이크 레버, 브레이크 캘리퍼, 크랭크 암이었습니다.

경량 안장, 슈발베 코작 타이어, 분리형 페달이 장착되었습니다. 

캐리어와 킥스탠드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15. 20주년, 30주년 기념판

왼쪽이 S30, 오른쪽인 S30X 입니다.

한국에서 발매된 한정판으로 20주년은 2009년에, 30주년은 2017년에 나왔습니다. 

30주년 기념판의 경우 국내에 30대 한정으로 S30과 S30X의 두 가지 모델로 나왔습니다.

 

16. C1

스트라이다 최초의 카본 프레임 모델입니다. 

2017년에 출시되었으며 18인치 휠을 사용했습니다.

캐리어와 킥스탠드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스트라이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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