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 타는 빽곰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자전거는 크루저 바이크입니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자전거 이지만 북미 쪽에서는 많이 보급이 된 자전거입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크루저 바이크란?
크루저 바이크는 폭이 넓고 두꺼운 타이어와 유선형의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 입니다.
주로 평지가 많은 곳에서 타고 다니기 때문에 넓은 평지가 많은 북미쪽에서 많이 보급되고 있는 자전거입니다.
역사
크루저 바이크는 1930년대 대공황 시절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자전거가 사치품으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성인들의 전유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전거 회사인 슈윈사가 청년들이나 어린들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를 한 것이 크루저 바이크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크루저 바이크는 1950년대까지 큰 인기를 끌다가 1950년대 후반 유럽에서 변속기가 달린 로드바이크들이 들어오면서 인기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인기가 줄어들긴 했으나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이용되었는데 이는 해변 근처는 로드바이크를 타고 다니기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때 크루저 바이크를 '비치 크루저'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1990년대에 와서 복고풍 열풍이 불면서 다시 유행하면서 지금까지 생활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징
- 프레임을 강철 크로몰리를 사용하며 커다란 벌룬 타이어와 26인치 강철 휠, 그리고 갈매기 모양의 핸들바를 사용하여 허리를 펴고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 싱글기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크루저 바이크 자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고 해변이나 평지에서 달리는 자전거의 특성상 기어가 크게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 브레이크의 경우 처음 슈읜사에서 나왔을 당시에는 드럼 브레이크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V브레이크나 페달을 뒤로 돌려 회전시켜 멈추는 코스터 브레이크 등을 사용합니다.
기타
크루저 바이크는 다양한 개조가 가능합니다.
시트와 디레일러, 브레이크를 제거해서 묘기를 부리거나 스프링이나 서스펜션을 달아 산을 타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가솔린 엔진을 달아 타기도 했는데 이는 크루저 바이크가 오토바이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프레임이 튼튼하기 때문에 가솔린 엔진을 버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장과 등받이 위로 치솟아 오른 핸들바, 스포크가 많고 무거운 닻 휠 등을 장착해 크롬으로 광을 내고 페달을 돌리지 못할 정도로 전고를 내린 크루저 바이크가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런 자전거를 로우라이더라고 합니다.
오늘은 크루저 바이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더 알차고 재미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글도 꾸준히 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